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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2월 9일 목요일

[고영태] 넌 도대체 뭐냐!


고영태

1년동안 치밀하게 뭔가를 준비한 정황이 속속 나오고 있네요..

정의의 고발자가 아닌 악의 기획자 였을 가능성이 농후해지고 있습니다.

...

이노마땜에 박그네 최순실이의 게이트가 알려졌지만,,

그 보다 이 노마의 속에 든 거대한 탐욕 또한 알려지게 되었네요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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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.

[기자]

검찰은 지난 8일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등 5명에 대한 4차 공판에서 고영태 씨와 지인들의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.

최순실 비리를 처음 폭로한 고 씨가 지인 김 모 씨에게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제거하고, 자신이 부사무총장으로 들어가 재단을 장악하겠다고 말하는 상황이 포함돼 있습니다. 

연합뉴스TV는 이 녹취록과 비슷한 정황이 담긴 전화통화 녹음 파일을 입수했습니다.

<김 씨> "저번에 말씀하신 런닝 찢고 노는 거 기대하고 있을께요." 

<고영태> "에헤이, 내가 지금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는데, 같이 엮여야겠니?"

이후 이들이 말한 중요한 일이 어떤 것인지 유추할 수 있는 대목이 나옵니다.

<고영태> "내가 제일 좋은 그림은 뭐냐면, 이렇게 틀을 딱딱 몇 개 짜놓은 다음에 빵 터져서 날아가면 이게 다 우리거니까, 난 그 그림을 짜고 있는거지…"

<김 씨> "근데 형이 아직 그걸 못 잡았잖아요."

<고영태> "그니깐, 그게 일 년도 안 걸려, 일 년도 안 걸리니깐 더 힘 빠졌을 때 던져라." 

녹취 시점은 지난해 8월, 고 씨가 말한 우리꺼란 대상은 검찰이 공개한 녹취록을 종합하면 K재단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

사무총장을 내쫒고 자신이 부사무총장으로 들어가면 K재단을 장악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.

고 씨와 대화를 나눈 김 씨는 고 씨의 지시로 최순실 의상실에 CCTV를 설치한 뒤 언론에 제보한 인물입니다.

최순실의 국정농단을 가까이서 목격하고 폭로한 고 씨, 그가 말한 이게 다 우리꺼가 될거란 그림은 말대로 되지 않았습니다.

고 씨의 해명을 듣기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외부와 접촉을 끊고 잠적 중이라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. 

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.

연합뉴스TV : 02-398-4441(기사문의) 4409(제보), 카톡/라인 jebo23

http://m.news.naver.com/read.nhn?mode=LSD&mid=sec&sid1=102&oid=422&aid=0000241483



고영태 전(前) K스포츠재단 이사가 최순실씨와의 친분을 이용해 정부 예산을 빼내 나눠 가지려 했고, 재단 장악을 위해 ‘박근혜-최순실 게이트’ 폭로를 처음부터 기획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. 



지금까지 고 전 이사는 그간 최순실씨가 주도한 국정농단 사건의 ‘정의로운 내부고발자’로 알려져 있었다. 하지만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나타난 그의 모습은 다르다. 

이 녹취록 내용은 고씨가 K스포츠재단을 장악하기 위해 ‘1년도 안 걸리는’ 기간 동안 치밀하게 무언가를 꾸몄을 가능성도 있음을 보여준다. 이 때문에 이날 재판에서 최순실씨가 “고씨 등이 게이트를 터트린다 협박하고, 자료를 조작했다”고 말한 것도 전혀 근거없는 억지 주장이 아닐 수도 있다.

한 법조계 관계자는 “최순실 형사재판에서는 고 전 이사의 범행 사실을 추궁당할 일이 없지만, 헌재에 출석하면 대통령 측 대리인단으로부터 엄청난 공격을 받게 될 것”이라며 “본인에 대한 의혹이 계속 터져 나오고 있으니 부담스러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 헌재 출석을 거부하는 것으로 보인다”고 했다.

 http://news.chosun.com/site/data/html_dir/2017/02/10/2017021001340.html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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